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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송중기, 中'런닝맨' 출연료 기부…마음씨도 톱클래스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5-10 08:52 | 최종수정 2016-05-10 08:55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배우 송중기가 '달려라 형제4' 출연료를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0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중기가 중국판 '런닝맨'인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4'의 출연료를 모두 기부했다.

'달려라 형제4'는 중국 저장위성TV가 '런닝맨' 포맷을 수입해 만든 중국판으로, SBS 임형택 PD가 연출을 맡고 있다. 덩차오, 왕조람, 리천, 진혁, 정개, 안젤라베이비, 루한 등이 출연 중이다.

송중기는 지난달 20일 한국에서 진행된 '달려라 형제4' 촬영에 게스트로 동참했다. 중국판 한국 예능의 성공적인 예로 손꼽히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달려라 형제4'와 송중기의 만남 자체가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의 '달려라 형제4' 출연 소식은 당일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여기에 송중기가 출연료를 전액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까지 안기고 있다.

송중기가 함께한 촬영은 '달려라 형제4'는 한국 특집. 이를 위해 '달려라 형제4' 팀은 지난달 18일 입국해 서울 곳곳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송중기 출연에 앞서 한국 '런닝맨' 멤버들이 동참하며 한중 런닝맨들의 만남이 성사되기도 했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송중기를 특별 게스트로 초대해 최고 시청률 경신까지 기대되고 있다. 송중기는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신드롬급 인기를 모은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대위이자 태백부대 소속 모우루중대 중대장(알파팀 팀장) 유시진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한중 '런닝맨'이 함께 한 이번 특집은 오는 13일 오후 9시 중국 저장위성TV에서 방송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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