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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대박'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이 서로의 목을 향해 칼을 겨눈다.
9일 '대박' 제작진이 일촉즉발의 투전방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길과 연잉군 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어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길, 연잉군, 이인좌, 황진기(한정수 분), 골사의 딸 연화(홍아름 분) 등이 투전방에 모여 있다. 먼지가 자욱한 투전방 안, 수많은 사람들이 둥근 원을 만들어 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고 있어 긴장감을 조성한다.
그런가 하면 이인좌, 황진기, 연화 등 다른 인물들 역시 표정 하나로 캐릭터의 특성을 고스란히 표현해내고 있다. 엇갈리는 칼 앞에서 신경질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 이인좌, 험상궂은 얼굴로 칼을 굳게 쥔 황진기, 두려움 앞에서도 애써 진정하려는 듯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 의문의 여인 연화까지. 극 중 인물들의 입체적인 면모와, 이를 담아낸 배우들의 표현력이 감탄을 유발한다.
여럿의 인물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고 있다. 엇갈리는 칼날만큼, 찰나의 움직임으로도 목숨이 끊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인 것이다. 과연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대길-연잉군 형제는 육귀신에 이어 골사까지 쳐내며 이인좌의 손발을 묶을 수 있을까. 이토록 강렬한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대박' 13회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버려진 왕자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이 이인좌로부터 옥좌를 지켜내는 이야기이다. 일촉즉발의 투전방과 이를 헤쳐나갈 대길-연잉군 형제의 짜릿한 브로맨스는 오늘(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대박' 13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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