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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종영을 앞둔 '욱씨남정기'에 마지막 특급 카메오 윤시윤이 출격한다.
또 하늘같은 상사인 윤상현(남정기 분)은 바짝 긴장한 그에게 다가가더니 은밀한 귓속말을 하고, 윤시윤을 붙잡은 채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키며 경고를 주는 듯하다. 무슨 말을 들은 것인지 윤시윤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극 초반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던 이정진까지 재등장해 마지막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사진 속 이정진은 이요원에게 무언가를 갈구하는 듯 애절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그의 능청스런 표정연기에 웃음이 제대로 터진 이요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한번 궁극의 버터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감을 모으는 상황. 더불어 그가 다시 등장한 이유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한편 지난 방송 러블리 식구들은 의기투합해 러블리를 인수합병 위기에서 구해내는 통쾌한 사이다 전개로 시청자의 속을 뻥 뚫었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이지상(연정훈 분)이 아니었다. 그는 옥다정을 빌미로 다시금 조동규(유재명 분) 사장의 목을 죄며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했다.
러블리 패밀리는 끝까지 '욱씨'다운 한방을 날리며 마무리를 통쾌하게 장식할 수 있을까. '욱씨남정기' 마지막회는 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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