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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이하 동상이몽)에 '당구 천재 딸 VS 헬리콥터맘'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에, 딸은 "당구장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권유로 당구를 시작했는데 대회에서 수상을 하다 보니 부모님의 욕심이 커진 것 같다"며 "내가 뭘 하든지 계속 감시를 하고 당구를 강요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출연진들은 당구 소녀가 제 나이에 누릴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는 모습에 모두 안타까워했다.
특히, 이날 출연한 차유람은 "지금 부모님이 황새가 되고 딸이 뱁새가 되어 가랑이가 찢어지고 있다"며 당구 가족에 대해 적절한 조언을 해 호평 받았다.
한편, 다양한 가족들의 사연으로 감동을 주고 있는 SBS '동상이몽'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