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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5인조 걸그룹 피에스타의 린지가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극 중 린지는 사람들을 구해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용기 있는 식물학자 타루로 분해 보이시한 매력이 돋보이면서도 지극히 여성적인 오묘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을 앞두고 린지는 "다시 한 번 무대 위에서 긴 호흡으로 맘껏 노래하고 연기할 수 있는 뮤지컬 무대를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 공연문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직접 무대 위에 오를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축복이라 생각한다. 아직 부족한 면이 많겠지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린지와 더불어 손호영과 김다현, 보이프렌드 정민, 황석정,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김수용, 조휘, 조형균 등 서태지의 노래를 소화하고 연기력을 검증 받은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돼 기대를 모은다. 오는 10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되며 오는 7월 22일 LG아트센터에서 첫 공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