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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가화만사성'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처럼, 회오리 치는 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또한, 서지건(이상우 분)이 곤란한 상황에 처한 봉해령(김소연 분)의 손목을 낚아채 함께 나가면서,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사랑도 급진전을 예고했다.
이 같은 롤러코스터 같은 전개는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삼봉(김영철 분)은 만호와 이혼한 미순에게 "애미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아이들은 두고 나가라"고 말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미순은 "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역시 시아버지였다"며 오열했다. 말하는 시아버지도, 듣는 며느리도, 보는 시청자들도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하며 눈물샘을 터트렸다. 그러나 떠나는 미순에게 "성공해서 애들 데리러 오라"는 숙녀(원미경 분)의 말을 통해, 미순이 식당을 차려 성공한 뒤 찾아 올 것 같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가화만사성' 19회는 수도권 15.9%, 전국 1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 대비 수도권 2.8%p, 전국 2.4%p 상승했고, 20회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흥행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봉씨 일가의 좌충우돌 소동과 이를 해결해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봉씨 가문 성장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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