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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육아도 마찬가지. 아이의 생각을 알면 육아 고수가 될 수 있다.
아이들은 마음을 헤아려주는 아빠의 노력에 응답했다. 기태영은 아직 혼자 움직일 수 없는 로희를 위해 다른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영유아 검사를 했다. 바나나를 들고 누가 빨리 오는지를 체크 했는데, 로희는 아빠한테 폭풍 질주하며 아빠와의 소통에 탁월했다. 이런 아빠들의 노력에 아이들도 성장했다. 대박은 농구 골대에 매달려 12.5초를 버텼다. 5.5초밖에 버티지 못했던 대박의 성장에 이동국은 뿌듯해했다.
아이들의 부족한 점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고 고쳐주기도 했다. 이동국은 대박이 부정 출발을 하자, 스포츠 정신에 대해 알아듣기 쉽게 가르쳤다. 이휘재는 서준이 과자 한 개를 서언한테 주지 않고 모두 먹자 "서준이가 과자 4개 먹고 1개는 형 주자"라고 차분한 말로 얘기했고, 서준은 과자를 서언한테 전하는 등 의젓한 모습이 감동을 줬다.
한편 본격적으로 아이 돌보기에 투입된 양동근은 귀여운 초보 아빠의 모습으로 재미를 줬다. 딸 조이는 아빠가 힙합을 틀자 웃으며 반응하는 등 아빠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모습으로 흐뭇함을 선사했다. 초보 아빠 양동근이 '슈퍼맨'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기대를 모았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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