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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꽃보다 누나'에서 깜짝 출연하며 화제가 됐던 윤여정의 어머니 근황에 대한 잘문에 윤여정은 "저희 어머니가 93세인데, 영화를 찍을 때 사고가 있어서 영화를 찍느냐 마느냐 하냐 했다. 지금은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나서 실버타운이 계신다. 엄마가 어떻게 되신건 아닌데, 벌써 1년정도 헤어지게 됐다"며 어머니를 얘기를 꺼냈다. 이어 윤여정은 "영화를 보면서 슬픈거는 내 옆 얼굴이 우리 엄마의 옆 얼굴과 같았다. 늙은 딸이 늙은 엄마를 보는 거 같아서 참 마음이 착잡했다"라고 말하며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윤여정은 영화 '계춘할망'에서 제주도 해녀 계춘 할머니 역으로 출연해 한 없는 손주사랑을 보여주는 우리네 할머니 연기를 펼쳤다. 특히 도회적인 이미지를 벗고 완벽한 해녀 할머니의 주름 깊은 얼굴과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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