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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라이엇게임즈, '사회공헌'으로 온기를 더하다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6-04-29 17:24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두 게임사, 넥슨과 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4월에도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게임이 아닌 사회공헌 이야기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26일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 활용 후원약정식'을 진행했다.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1889년부터 대한제국의 대미 외교를 위해 활용된 건물로, 지난 2012년 우리 정부가 재매입 했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이번 해당 건물에 대한 활용사업 후원 기업으로 참여해, 총 5억 원을 이번 프로젝트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의 역사적 의의와 외교 활동, 재매입 과정 등을 설명하는 전시공간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넥슨은 이에 한발 앞선 지난 4월 21일,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의 개관식을 진행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넥슨 어린이재활병원'은 넥슨이 2억 원 이상의 비용을 기부한 것은 물론 일반 기부자 만여 명과 기업 500여 개, 마포구청의 협력하에 만들어진 병원이다.

단순히 장애를 치료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회재활과 직업재활까지 연계한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라는 것이 이 병원의 특징. 병원은 지하 3층, 지상 7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건강과, 치과 등 4개 진료과와 재활치료센터 등의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와 함께 수영장, 문화교실, 직업재활센터, 어린이 도서관, 열린 예술치료실, 다목적홀 등의 다양한 재반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편, 푸르메재단 넥슨 어린이재활병원은 오는 4월 28일부터 정식으로 개관한다.

김한준 게임 전문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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