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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사랑도, 복수도 쾌속전개다.
차지원이 김스완을 다시 만난 장소는 놀랍게도 선우그룹 회장 선출을 위한 주주총회였다. 김스완은 백은도의 딸로 이 자리에 나타났다. 주주총회에서 차지원은 5년 전 태국 가스 개발 건을 터뜨리며 민선재를 압박해나갔다.
여기에 또 하나의 반전이 펼쳐졌다. 김스완이 윤마리(유인영 분)의 이혼 소송을 보도해 민선재를 벼랑 끝까지 몰아간 것이다. 윤마리의 이혼 선언은 민선재에게 큰 충격일 수 밖에 없었다. 민선재는 오열하며 윤마리를 잡았지만, 윤마리는 차갑게 돌아섰다.
다시 점화된 차지원과 김스완의 멜로와 함께, 모든 것을 잃은 민선재가 어떻게 폭주하게 될지 극의 긴장감은 아직까지 팽팽히 남아있다.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한 차지원과의 대결이 기대되는 부분. 또한 시한부 인생의 차지원과 김스완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복수극과 멜로를 동시에 터뜨리는 짜릿한 스토리의 힘을 발휘, 수목극 1위를 수성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