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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김원준이 유부남이 된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다.
이날 김원준은 새신랑계의 알파고에 등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14세 연하 검사 부인의 '외조'라도 하듯, 기계적으로 교과서 답변을 쏟아낸 것.
김원준은 첫날밤에 대해 짓궂게 캐묻는 MC들을 향해 "첫날밤부터 오기 전날 밤까지 다 너무 행복했고, 꿈같았다"며 드라마 속에나 존재할법한 비현실적인 답을 내놔 모두의 원성을 샀다. 뿐만 아니라 김원준은 "여행가서 단 한 번도 안 싸웠다. 정말 행복했다"며 끊임없이 자신의 행복을 주장했다. 그러나 김원준의 영혼 없는 눈빛과 무미건조한 말투에 오히려 MC들은 짙은 의구심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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