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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유인나가 5년여동안 정든 DJ로서의 역할을 마무리하고 배우로서의 활동에 전념한다.
'볼륨'의 연출을 맡은 KBS 라디오국 김용호 PD는 "유인나 DJ는 KBS 라디오 PD들에게 KBS가 배출한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인식돼있다"라고 극찬했다. 또 "유인나는 청취자들로부터 '유디(유인나+DJ)', '꿀디(꿀목소리+DJ)' 등 많은 애칭으로 불리는 인기 진행자였다. 젊은 청취자들에게 '선호도 1위인 DJ'로, 라디오국 PD들에게는 'KBS에서 배출한 역대 최고의 DJ'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11월 7일 첫 방송 이후 5년간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유인나는 '볼륨' 진행을 맡으면서 '이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최장수 콩트 코너를 통해 1인 다역 연기를 선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불러 모았다. 이에 대해 김용호 PD는 "'이사세'가 4년 가까이 진행된 걸로 기억되는데, '볼륨'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코너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청취자들 중에는 이 코너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화제였고, 이 부분만 다시듣기로 듣는 분들이 계실 정도로 매니아층이 두터운 코너였고 인나씨 또한 애정이 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5월 8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볼륨' 가족의 곁을 떠나는 유인나는 향후 배우로서 작품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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