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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대박' 배우 최민수와 임지연, 두 번째 대면이 공개된다.
극 중 숙종의 이 같은 판단력에 흔들린 인물이 담서(임지연 분)이다. 담서는 아버지 김이수(송종호 분)를 죽인 자가 숙종이라고 생각, 줄곧 숙종을 죽이기 위해 살아왔다. 하지만 첫 번째 대면 당시, 숙종은 담서 앞에서 의도적으로 김이수의 이야기를 꺼내며 담서를 시험했다. 결국 담서는 '대박' 9회에서 숙종에게 두 개의 화살을 쐈다.
이런 가운데 26일 '대박' 제작진은 10회 본방송을 앞두고 숙종과 두 번째 대면을 하게 된 담서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면 담서를 무릎 꿇린 숙종의 모습은 여전히 막강하다. 쉽사리 바뀌지 않는 표정에서는 감정을 엿볼 수 없다. 흔들림 없는 눈빛 역시 앞에 앉은 담서는 물론, 사진을 보는 사람마저 긴장하게 할 만큼 강렬하다.
과연 담서는 숙종과의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인가. 숙종은 자신에게 활을 쏜 담서를 어떻게 할 것인지, 이 만남이 서서히 물들기 시작한 대길(장근석 분)-담서-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대박' 10회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버려진 왕자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이 이인좌로부터 옥좌를 지켜내는 이야기이다. 또 한 번의 만남을 통해 안방극장에 어마어마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숙종과 담서의 이야기는 오늘(2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대박' 10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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