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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예진아씨' 김예진 양이 새로운 스타로 탄생될 조짐이다.
지난 1회에 VCR로 등장했을 당시에는 조용한 여고생 이미지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1:3 랜덤플레이 대결'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이선희의 판듀로 선정됐다. 작은 체구에 큰 성량은 물론, 여고생이라는 점에서 이선희의 데뷔 시절을 떠올리게 했고, 결국 '파이널 무대'에서 이선희와 견주어 밀리지 않는 폭발적 성량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이선희는 "난 편하게 하고 싶은데, 공연 전 예진이가 '잘해야 한다. 이겨야 한다'고 말하더라. 열심히 안할 수가 없었다"며 "(노래하면서) 날 못 따라올 줄 알았는데, 끝까지 따라오더라"고 감탄했다. 윤상 역시 "'어묵소녀' 김다미 양을 보며 한동안 대적할 만한 사람은 없겠구나 했는데, 예진아씨가 그 사람이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선희X예진아씨의 다음 무대는 다음달 1일(일) 오후 4시 50분 '판타스틱 듀오'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