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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 측 "이창명 사고 파악 中, 경찰조사 상황 지켜본 뒤 입장 결정"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4-21 09:11 | 최종수정 2016-04-21 09:11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개그맨 이창명이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도주해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KBS '출발드림팀2' 측이 입장을 밝혔다.

21일 KBS 관계자는 "이창명의 교통사고 소식은 접했지만 제작진이나 방송국 측에서도 어떤 사고인지 파악이 되지 않았다"며 "경찰 조사 상황을 상황을 지켜본 뒤 제작진의 입장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씨는 20일 밤 11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거리에서 자신이 몰던 포르쉐 차량으로 횡단보도에 있는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포르셰 차량 앞 범퍼 등이 크게 파손됐다. 이후 이창명은 사고 수습을 매니저에게 맡긴 후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명측은 음주운전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이씨가 사고 수습을 제대로 하지 않고 떠난 것으로 보아 음주운전이 의심된다. 음주 측정을 위해 이씨에게 계속 연락하고 집에도 찾아갔지만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연락이 닿는 대로 이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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