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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변은 없었다.
사실 새로울 건 없었다. 이번 스페셜 방송에서는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만남과 이별, 재회 장면이 그려졌을 뿐이다. 수십번 봤던 와인 키스 장면도 역시나 등장했다. 그러나 이상하게 설레였다 여러 번 본 그림임에도 처음본 것보다 더한 여운과 감동을 주는 힘이 '태양의 후예'에는 있었다. 오히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재구성 하면서 PPL로 인한 반감과 부족했던 개연성마저 해결되는 느낌이었다.
'태양의 후예'는 앞으로 두 번의 스페셜 방송을 남겨놓고 있다. 과연 '딴따라'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앞길을 끝까지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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