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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태양의 후예'가 38.8% 자최최고 시청률과 해피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뜨거운 사막 아래 재회했던 유시진(송중기) 대위와 강모연(송혜교), 100년 만에 내린 우르크의 눈 속에서 다시 만난 서대영(진구) 상사와 윤명주 중위(김지원).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유시진과 서대영의 등장과 죽은 줄로만 알았던 두 남자를 향한 기약 없는 기다림 끝에 행복한 눈물을 흘렸던 강모연과 윤명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화가 지켜져야 하는 곳에 평화를 지키는 군인의 임무를 가슴에 새기고 노인과 미인과 아이는 보호해야 한다고 믿는 명예로운 특전사 소령 유시진과 방송하는 의사, 해성병원의 간판 강모연은 힐링 데이트를 즐겼고 나바지오 해변으로 다시 돌아가 난파선 위에 조약돌을 올렸다. 별똥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파도 소리 부서지는 해변가 난파선에 걸터앉은 두 사람은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했다.
'태양의 후예'는 강모연의 내레이션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 어떤 재난 앞에서도, 그 어떤 총구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이 땅의 평화를 지키겠다는 그들의 선서가 이 세상의 모든 태양 아래에서 지키지기를"이라며 태양의 후예들의 신념으로 밝은 세상이 만들어 지기를 바랐다.
'태양의 후예'는 16회 중 무려 14회 동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미 극 초반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다음 주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태양의 후예' 스페셜이 방송된다. 20, 21일은 드라마 방송 시간대인 10시에 편성되어 하이라이트 영상을 볼 수 있고 22일 금요일에는 밤 9시 35분 편성되어 메이킹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청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