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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송혜교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창사 임시정부청사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
안내서 제작을 후원한 송혜교는 "아무리 중국 내에 있는 대한민국 유적지라고 하지만 아직도 한글 안내서가 없는 곳이 꽤 있다. 이런 작은 일 하나가 국내외 방문객 유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우리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송혜교 씨와 함께 한글 안내서를 기증한 해외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관해 조만간 무료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음성 서비스도 첨가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금까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보스턴 미술관, 토론토 박물관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도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 왔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유럽지역 미술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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