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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4.13 총선' 지상파 3사 모든 심야 예능 프로그램은 결방된다. 드라마는 '태양의 후예'만 정상 방송한다.
KBS는 기록적인 시청률과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를 정상 방송한다. 이에 앞서 8시55분 KBS2 '동네스타전국방송내보내기'도 전파를 탄다. 오후 11시10분 '추적 60' 대신 영화 '늑대소년'을 특별편성했다.
KBS 개표방송은 KBS1 채널이 담당하기에 KBS2는 결방없는 정상 방송이 가능하다. KBS1은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제20대 총선 선택! 대한민국'을 방송하며, 오후 9시에서 10시 사이에는 '특집 KBS 뉴스9'를 편성했다.
MBC는 '나는 가수다' '복면가왕' 등 화려한 무대 연출에 특화된 예능국 강영선PD가 연출을 맡아 개표방송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깰 계획이며, 움직이는 스크린 로봇 '로봇M'을 선보이는 등 첨단 기술로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KBS는 개그맨 안상태와 조우종 아나운서가 흥미를 돋우고 K-월과 K-터치, 특수 입체영상 K-모션 등 KBS가 가진 최신 기술을 총동원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SBS는 전원책, 정봉주, 설민석 등 대표 논객과 전문가가 펼치는 보수-진보 토크배틀과 사극풍 실사 촬영을 통해 풀어낸 '총선 삼국지' 등으로 시선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ran613@sportschosun.com /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