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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듀엣가요제' EXID 솔지-두진수가 2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무대에 선 백지영은 여고생 최인희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해 열창했지만, 401점을 획득하며 역전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듀엣파트너 선정 때부터 어려움을 겪었던 민경훈은 영어강사 이성담과 극적으로 파트너를 결성했다. 두 사람은 휘성의 '안되나요'를 열창했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실제 커플 못지 않은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여 432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이어 루나는 노래하는 요리사 구현모와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불렀다. 루나의 아름다운 음색과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뽐낸 구현모는 진한 여운이 무대를 선보이며 435점을 획득해 민경훈 팀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우승자인 솔지와 두진수는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다비치의 '8282'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두 사람은 두 번째 듀엣 무대인만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솔지의 폭발적인 고음과 두진수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무대는 청중평가단으로부터 최종 점수 439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한편 '듀엣가요제'는 국내 최정상 가수들과 일반인이 함께 파트너가 되어 꿈의 듀엣 무대를 만드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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