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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드라마 '대박'에 장근석과 여진구를 비롯한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4일 SBS 월화드라마 '대박' 3화에는 백대길(장근석)과 연잉군(여진구)이 첫 출연했다.
대길은 '한양에 가고 싶으면 100냥을 구해오라'라는 아버지 백만금의 말에 산적들의 돈을 훔쳐 한양에 올라왔다. 대길은 말썽쟁이 개똥이를 구수한 사투리와 현란한 코믹 연기로 표현해냈다.
그 사이 숙빈 최복순(윤진서)은 숙종(최민수)의 아이를 낳았다. 20세가 된 연잉군은 기생과 즐겨 놀고 도박을 좋아하는 조선 최고의 풍운아로 성장했다.
이인좌의 손에 자라난 담서(임지연 분)는 검술을 연마했다. 3화 마지막 장면, 대길은 담서를 보고 한눈에 반해 향후 진행을 예고했다.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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