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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장근석은 전매특허 '허세'를 뺀 '진짜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까?
그도 그럴 것이 장근석은 한동안 대표작이 없었던, 무늬만 '청춘스타'로 전락했다. 2009년 방송된 SBS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아시아 프린스'로 대히트를 쳤지만 이후 선택한 작품 2010년 KBS2 드라마 '메리는 외박중', 2012년 '사랑비' 2014년 '예쁜 남자' 등 연달아 세 작품을 흥행시키지 못해 배우로서는 힘을 잃었다. 한류스타로 외화벌이는 성공했지만 국내에서는 또래의 배우들에 비해 현저히 뒤처지게 된 것. 게다가 자신감이 와전된 허세 논란은 물론 최근 불거진 100억원대 세금 탈세 논란까지 더해지며 신뢰도는 하락했다. 이 모든 사건이 오해에서 불거진 논란이었지만 어찌 됐든 배우에겐 큰 치명타를 안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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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장근석은 올해 서른이 된 만큼 '한류스타'가 아닌 '진짜 배우'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대박'에 올인했다. 실력으로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장근석. 대표작을 '허세'가 아닌 '대박'으로 바꿀 절호의 찬스를 얻은 그가 진정한 인생 '대박'을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SBS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