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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쉽다.
'페이지터너'는 이처럼 피아노라는 소재를 기발하게 풀어냈다. 피아노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아이들의 이야기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자극적인 막장 소재도 없었지만 아이들의 리얼한 고뇌와 갈등, 부모와의 문제 등 현실에서 공감할 수 있는 리얼한 이야기가 전개됐기 때문이다. 또 주연 배우들은 비록 어린 나이이지만 차진 연기력을 보여줬고 감각적인 연출과 음향 모두 만족스러웠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3부작이라니 너무 짧다', '진짜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학원물인 것 같은데 길게 해주지…', '정말 배우들 다 연기 잘한다', '오랜만에 눈과 귀가 모두 호강했다'는 등 호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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