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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나훈아가 듀엣을?
더욱 관심을 모으는 것은 두스타 김강, 진해성이 트로트를 대표하는 남진과 나훈아를 각각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두 사람은 롤 모델 가수들과 목소리까지 흡사해, 트로트 라이벌 남진과 나훈아가 한 무대에 선 듯한 느낌까지 받는다.
가요계의 관심 속에 두스타는 23일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 위치한 롯데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이례적으로 방송인 전현무와 개그맨 이수근이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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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스타의 타이틀곡은 '반갑다 친구야'. 신나는 라틴리듬의 댄스 트로트곡으로 노래 중간에 '때때때' 하는 의성어를 넣어 자연스럽게 합창을 유도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두스타는 "이 곡은 요즘 같은 불경기에 힘을 북돋아 줄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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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스타는 이제 갓 데뷔하는 신인이지만 노래 경력은 남부럽지 않다. 38세인 김강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자신의 노래를 불렀고, 27세인 진해성은 버스킹 경력 5년차의 길거리 강자다.
두스타는 "노래로 국민 여러분들께 힘을 드리고자 데뷔를 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