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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를 장식했던 '킬미힐미'와 '응답하라 1988'의 주역들이 엇갈린 운명을 맞이했다. 각각 서로의 파트너를 교체해 경쟁작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
류준열은 게임회사 기술책임자이자 숫총각인 제수호 역을 맡아 미신을 맹신하는 연상의 여인 심보늬(황정음)과 호흡을 맞춘다. 혜리는 억척녀 정그린으로 등장해 '딴따라 밴드' 매니저인 신석호(지성)과 연기를 펼친다.
지성과 황정음이라는 '만점 파트너'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황정음은 방송계에서 '드라마 보는 눈'이 좋기로 소문난 배우다. 아이돌 출신임에도 배우로서 완벽하게 안착한 원동력이다. 황정음은 지성과 '킬미힐미', '비밀'에서 멋진 호흡을 선보이며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바 있다.
수목드라마의 왕좌는 어느 쪽이 차지하게 될까. 딴따라는 4월 20일부터 방송이 시작되며, '운빨로맨스'는 5월중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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