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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PD, "tvN 드라마 다양성 인정, 관습 탈피할 것"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3-23 14:50


KBS2 새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박솔미 박신양 강소라 류수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성공가도를 달리던 인생 대신 정의감을 선택한 조들호(박신양)가 의뢰인들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부딪히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2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정섭PD가 지상파 드라마 위기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섭PD는 "KBS, 특히 월화극이 상당히 고전해왔다. 그것이 시청자분들께서 tvN이나 JTBC 등 다른 매체 드라마의 표현의 다양성 등을 보며 지상파 드라마에 대해 답답해하시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우리 드라마에서는 기존에 해왔던 관습들을 탈피하고자 노력 많이 했다. 영상적인 표현이나 캐릭터를 표현하는 방식,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에 대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해츨링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잘나가던 검사 조들호(박신양)가 검찰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뒤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렸다. '힐러' '제빵왕 김탁구' 등을 연출한 이정섭 PD와 '학교' 시리즈와 '쩐의 전쟁' 등을 집필한 이향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박신양 강소라 류수영 박솔미 김갑수 김동준(제국의아이들) 등이 출연하며 '베이비시터' 후속으로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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