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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정지우 감독의 신작 영화 '4등'이 4월 13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색색의 레인이 펼쳐진 수영장에서 일그러진 얼굴로 수영 폼을 연습하고 있는 아이와 마치 매처럼 킥판을 손에 들고 아이를 내려다보며 서 있는 코치의 모습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남들보다 빨리 들어가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라는 카피는 오로지 1등, 금메달을 원하는 어른들 사이에 놓여진 아이의 현실을 짐작케 한다.
실제 수영 선수 출신인 유재상이 준호 역을 맡아 영화를 이끌어가고, 박해준, 이항나, 최무성, 유재명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시너지를 이룬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제공=프레인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