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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욱씨남정기가' JTBC 드라마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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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마담 앙트완'의 성적은 처참하기까지 했다. 한예슬이라는 톱 스타를 내세웠지만 동시간대 방송됐던 tvN '시그널'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성공적으로 종영한데 반해 평균 시청률 0.5%를 기록하며 쥐도새도 모르게 종영했다. 앞선 JTBC 드라마들이 시청률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받았을지라도 온라인상에서의 화제성이 높고 작품성 면에서 호평을 받았던 것과도 비교됐다. 화제성은 제로에 가까웠고 작품도 혹평을 받았다.
'욱씨남정기'는 이런 '마담 앙트완'을 굴욕을 씻고 JTBC 드라마의 부활을 이뤄낼 수 있을까. 첫 방송에 앞서 17일 오후 열린 '욱씨남정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형민 PD는 JTBC 드라마의 도약을 자신했다. 그는 "재미있는 대본과 좋은 배우들이 모여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었다. 현장에서 정말 즐겁게 만들었다"며 "기존에 했던 드라마들이 극성이 각한 멜로 드라마였는데 '욱씨남정기'는 생활 밀착형 드라마다. 코미디를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많지 않았다. 휴먼 코미디를 하면서 현장에서 즐겁고 슬픈 드라마를 찍을 때보다 현장에서 많이 웃어서 좋더라. 그리고 제가 코미디 감이 굉장히 좋은지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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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요원은 윤상현과의 호흡에 대해 "윤상현 씨가 워낙에 잘하셔서 깜짝 놀랐다. 윤상현씨가 그동안 많은 인터뷰에서 여배우 울렁증이나 카메라 울렁증이있다고 많이 말씀하시는데, 정말 잘하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