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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라미란이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에, 조명 바로 밑에 있던 해준이 그 소리와 불꽃에 충격을 받았고, 과거 백화점옥상에서 떨어지던 순간 눈앞을 스쳤던 헬리캠을 기억해 냈다. 또한, 바닥에 떨어진 드론에 마야의 날개 깃털이 꽂혀 있고, 임무를 마친 듯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돌아서는 마야의 모습으로 그녀가 해준을 도와준 것을 암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에필로그에서 마야는 하늘을 향해 "아니, 제가 그럴라구 그런 게 아니고요. 아저씨들 얼른 한 풀고 무사귀환 했음 하는 마음에 살짝 팁을 줬을 뿐인데…, 월권이라니요"라고 변명했다. 이처럼, 라미란은 관리하고 있는 정지훈의 누명을 풀어주고자, 자신의 위험도 마다하지 않고 도움을 주며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