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굿미블' 측 "이진욱-김강우, 치명적 남남케미로 안방공략"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3-16 15:0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두 남자 이진욱과 김강우의 관계 변화를 주목하라.

오늘(16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제작 이김프로덕션) 속 이진욱, 김강우가 만들어갈 남남(男男)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절친한 친구에서 적대관계로 돌아설 이진욱과 김강우. 격변하는 두 남자의 관계는 극 초반 폭풍처럼 몰아치게 된다. 극중 김강우(민선재 역)는 욕망에 쫓겨 친구를 배신하고, 김강우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이진욱(차지원 역)은 누명을 쓴 채 도망자가 된다. 남자들 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우정, 갈등, 대립 등 다양한 감정선들이 강력한 스토리를 형성, 드라마의 재미를 높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굿바이 미스터 블랙' 첫 방송을 앞두고 이진욱과 김강우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1회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어두운 밤 긴장감이 흐르는 두 남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진욱은 김강우의 멱살을 쥐고 있다. 격양된 표정의 이진욱과 달리 김강우는 허탈감이 묻어나는 얼굴이다. 이진욱과 시선을 마주하지 않은 채 고개를 돌린 김강우의 모습이 그에게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진욱과 김강우는 완벽한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티격태격 다투는 형제 같은 모습부터 갈등하고 대립하는 모습까지, 짧은 영상에서도 느껴지는 두 남자의 스토리가 강렬함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이진욱 김강우의 치명적 남남케미를 기대해달라. 단순한 우정도, 대립도 아닌 두 가지가 맞물린 특별한 남남케미가 극의 긴장감과 호기심을 만들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1회는 오늘(16일) 밤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