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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태양의후예' 배우들이 인기 체감도를 밝혔다.
송혜교는 "방송 시작되고 거의 집에만 있었다. 밖의 반응은 기사로 거의 접했다. 중국 친구들이 많이 전화가 왔다. 유시진에 대해서 많이 물었다. 실제로 어떤지도 많이 물어보고 한국에 있는 분들은 밥먹게 해달라고도 했다. 중국 친구들도 SNS를 보면 장면 캡처도 올리고 많이 좋아하더라. 중국에서도 많이 사랑해주고 있다는 걸 들었다"고 전했다.
진구는 "해외 쪽은 아직 피부로 느껴지는 건 모르겠다. 나도 많이 안 돌아다니는 편이라 주변의 반응은 눈빛이 좀 달라진 정도다. 예전엔 날 보면 나를 많이 피했는데 이젠 한걸음 다가와주시고 나를 알아보시고 칭찬해주셔서 좋았다. 실감하고 싶어서 SNS도 시작했다. 눈으로는 실감하는데 진짜 사람이 나한테 다가오는 걸 별로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조명한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작품은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김은숙 김원석 작가의 차진 대본, 이응복 백상훈PD의 연출력 등 3박자가 고루 맞아 떨어졌다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시청률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연일 화제성 지수 면에서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도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중국에서는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를 통해 한국과 동시 방영되고 있는데, 누적 조회수 4억 4000만 건을 기록하며 2014년 최고 인기 드라마였던 SBS '별에서 온 그대'를 뛰어넘었다. 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누적조회수 25억 뷰를 돌파,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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