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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상반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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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차세대 '한류킹'이라 인정할 만 하다. 이런 인기에 관계자들도 주목하고 있다. 드라마 한 작품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끌어올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다는 것. 콘텐츠 수출 등을 진행하는 한 미디어 방송사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은 꽤 오래전부터 강조돼왔다. 그러나 '태양의 후예' 송중기의 사례를 보며 그 여파를 실감하게 되는 것 같다. 중국 시장이 정말 무서운 이유는 그 규모 때문이다. 중국 자체의 시장 규모도 워낙 크지만 아시아권에서 그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싱가포르 대만 등이 중국에 기초를 두고 있고 중국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가도 꽤 많다. 화교들은 어느 나라에나 큰 규모의 차이나 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본토 자체를 떠나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중국이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한류, 특히 드라마의 경우는 중국 시장이 점점 중요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제작 중인 드라마 중 꽤 많은 작품이 중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고, 소속사도 그런 작품들에 줄 대기 바쁜 모양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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