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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타이거즈, '스타일 아이콘 아시아 2016' 시상식 참여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6-03-15 12:01


K타이거즈가 '스타일아이콘아시아 2016' 생방송 무대에 오른다.

글로벌 태권도 퍼포먼스 그룹 K타이거즈 (K-tigers)가 세계적인 스타들과 '스타일아이콘아시아 2016'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K타이거즈는 15일 오후 8시 서울 동대문 DDP에서 진행되는 '스타일아이콘아시아 2016'(SIA)에 참석해 K타이거즈만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스타일아이콘아시아'는 컨벤션부터 화려한 쇼, 세계적인 프로듀서 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파티, 유네스코와 함께 하는 '소녀 교육 기부 캠페인' 등을 펼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일 페스티벌이다.

이날 K타이거즈는 생방송 무대에 올라 특유의 에너지와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위트 있는 퍼포먼스로 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태권도 퍼포먼스 그룹으로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K타이거즈는 지난해 중국 후난위성TV의 인기 예능 토크쇼 '천천향상(天天向上)'에 출연해 중국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등극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태권도 전령사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K타이거즈 측은 "이번 무대를 위해 멤버들 모두 며칠간 몸을 사리지 않는 밤샘 연습에 돌입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보는 것만으로도 참신한 에너지를 느끼게 해 줄 K타이거즈의 퍼포먼스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K타이거즈는 오는 4월 음반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1990년 태권도 시범단으로 창단돼 태권도와 엔터테인먼트의 접목을 통해 예술에 가까운 고난도의 공연과 퍼포먼스, 연기, 댄스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K타이거즈는 태권도에 K-POP을 가미한 독특한 콘텐츠로 유튜브(YouTube)를 비롯한 국내외 MCN(다중채널 네트워크)의 핫 스타로 부상했다. 멤버인 태미와 나태주를 필두로 영화,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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