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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엑소가 아닌 다른 이미지를 꺼내고 싶었다." 영화 '글로리데이' 최정열 감독이 김준면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엑소 수호는 이 영화를 통해 본명 김준면으로 연기를 시작한다.
김준면은 캐스팅 후 극중 상우가 살고 있는 동네를 둘러보기도 했다. 할머니와 단 둘이 어렵게 살고 있는 상우는 할머니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대학 진학 대신 군입대를 택한다.
최정열 감독은 "김준면이 어느날 상우가 사는 동네를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김준면이 기특해서, 함께 그 동네를 오랫동안 둘러보면서 상우의 감정선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글로리데이'는 첫 여행을 떠난 스무살 네 친구가 여행지에서 우연히 위기에 처한 여자를 구하려다 주범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영화다. 지수, 김준면(엑소 수호), 류준열, 김희찬이 출연한다.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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