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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스픽 글로벌 패셔니스타어워즈] 클로이 모레츠 "워너비 아이콘은 데비 해리죠"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6-03-08 09:14


[글로벌 패셔니스타] 클로이 모레츠 "스타일 아이콘은 데비 해리"


'할리우드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가 내한했습니다. 한국 FPS 게임 모델로 선정, 프로모션 차 한국에 방문했는데요. 무려 4박 5일동안이나 머물며, 네이버 V앱, 아프리카 TV생중계, tvN 'SNL 코리아7' 등 까지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클로이 모레츠가 누구냐고요? 프로필 들어갑니다. 97년생으로 여진구 김민재 등과 동갑입니다. 작년 수능세대, 풋풋하네요.


2004년 고작 7살 무렵 CBS 드라마 '가디언'으로 데뷔, 아역 배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영화 '하트 오브 더 비홀더', '위키드 리틀 씽스', '더티 섹시 머니', '500일 썸머', '렛미인', '휴고', '런 어웨이 걸', '다큐 섀도우', '무비 43', '캐리', '더 이퀄라이저', 최근작 SF물 '제 5침공'까지. 필모그래피가 심상찮습니다.


사진=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즈마리아' 스틸

사진= 영화 '제5침공' 스틸
2012년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가장 좋아하는 25세 이하 여자 영화배우로 선정되기도 했었습니다. 클로이 모레츠의 인기는 인형같은 외모와 천진난만한 캐릭터, 거기에 내한 중에 보여준 털털한 패션 스타일까지 사랑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 클로이 모레츠의 내한 패션을 살펴볼까요.



함께 'SNL7'에 출연한 예원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클로이 모레츠와의 만남을 인증했다.


스포츠조선 연예패션팀에서 주관하는 셀럽스픽 패셔니스타 어워즈에서 당당하게 글로벌 패셔니스타로 꼽혔는데요. 클로이 모레츠에게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이 아니다)타파'를 상징하는 사진 촬영을 부탁했는데요. 노메이크업임에도 불구하고, 사진 촬영을 해줍니다. 그녀의 미소가 아릅답군요.


셀럽스픽 패셔니스타 어워즈의 상징인 복면을 들고 수상을 인증하는 클로이 모레츠
글로벌 패셔니스타를 꼽힌 클로이 모레츠에게 패션으로 영감을 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다른 문화에 관심이 많아요. 세계를 돌아다니며 보는 것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요. 한국에서 파스텔 컬러에 영감을 얻었고요. 핑크에 빠지게 됐어요."

클로이 모레츠가 추천하는 패션 아이템 3가지는 무엇일까. "아마도 가죽 재킷이죠. 그리고 멋진 힐과 빈티지 티만 있으면 패션은 완성이죠."




한복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tvN 'SNL'에서 한복을 입고 등장, 막장 드라마를 재연하는 며느리 연기를 선보였던 것.

"한복 입는 일, 그런 거 아주 좋아해요. 지난해 처음으로 내한했을 때 궁에서 저녁을 먹을 때 입었거든요. 저는 전통적인 일이라면 다 좋아요."


작년(2015)내한 당시 한복을 입은 클로이 모레츠


그렇다면, 한국 스타들과 할리우스 스타들의 패션을 비교해본다면.

"여기 셀러브리티들은 잘 꾸며입는 느낌이랄까요. 미국에서는 유명인이라고 해도 노력하지 않은 느낌이에요. 엉성하거나 편하게 보일 정도죠. 하지만 여기는 자기 스타일을 잘 살리고 아름답게 꾸미는 편이라는 게 좀 다른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그녀는 할리우스 스타답게 편한 차림으로 출국했다.


마지막으로 할리우드 '국민 여동생'의 워너비 스타를 물었다. 그는 스스럼없이 "데비 해리"를 꼽았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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