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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SBS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이민정-이하늬-오연서가 대본에 열혈 의욕을 쏟아 붓고 있는 '대본 삼매경'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정지훈은 극중에서 환생된 이해준(정지훈)과 진짜 이해준으로 1인 2역을 소화해내고 있는 상황. 이에 정지훈은 쉬는 시간도 반납하고, 대본에 고도의 집중력을 기울이며 캐릭터 연구에 힘 쏟는 남다른 열의로 매 촬영 때마다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또한 이민정은 항상 손에 대본을 소지하고 다니는 '특급 대본 사랑'을 펼치고 있다. 이민정은 번잡한 현장에도 불구하고 항시 촬영장 한편에서 대본을 쥐고, 꼼꼼하게 지문과 대사를 되짚어 보는 등 디테일한 면면들로 현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하늬는 철두철미한 '대본 독파'로 놀라움을 사고 있다. 이하늬가 매번 미리 분석한 대본 내용을 바탕으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리허설을 펼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 오연서는 유독 액션이나 과격한 동작이 많은 만큼 리얼한 연기를 위해 대사 한 글자, 지문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거듭 되뇌는 모습으로 촬영장 열기를 더하고 있다. 쉴 틈 없는 오연서의 노력이 뒷받침돼 홍난 캐릭터가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귀띔이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4회 분에서는 자신의 죽음에 얽힌 오명을 벗고자 한 해준(정지훈)이 재국(최원영)에 의해 위기에 몰리는 장면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해준이 '을'의 노고와 함께 환생 전 자신인 영수(김인권)가 자살이 아니었음을 피력하고 있던 차에 재국이 남편이 죽은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영수의 부인 다혜(이민정)를 걸고 반박했던 것. 해준이 자신의 죽음의 전말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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