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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재은이 "너무 외모에 신경 쓰는 남편 때문에 불안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재은은 "지나치게 외모에 치중하는 남편의 행동을 살짝 의심하기도 했고, 심지어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 적도 있다"면서 "안무가이자 무용가로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남편이 외모 관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핫핑크색 바지나 반짝이 상의를 즐겨 입을 만큼 파격패션을 즐긴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링이 조금 과한 것 같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본인의 외모를 꾸미는 것은 기본이고 제 옷차림과 모양새 등을 단속해 외출하기 전 전쟁을 벌이기 일쑤다. 남편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가 생기면 '샵에 가서 메이크업을 받고 가는 게 어떠냐'고 권유한다. 남편은 '예쁜 아내이자 배우 이재은이라는 사람을 친구들에게 좀 더 잘 보이게 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지만, 그게 반복되니 '내가 부끄러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2천만 직장인들의 삶의 터전인 '직장'을 소재로 콩트와 토크를 결합한 취향저격 공감 버라이어티 '직장의 신'은 오는 5일 토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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