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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오연서 위해 통큰 결재 ' 상남자 빙의'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3-03 18:4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정지훈이 오연서를 위한 통큰 결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이하 '돌아저씨') 홈페이지를 통해 선공개된 3일 4회 방송분 내용은 다혜(이민정 분)를 바라보던 홍난이 엄지손가락을 들고는 해준(정지훈 분)을 향해 "오올~ 마눌님 짱! 기를 쓰고 돌아온 이유가 있었어"라는 대사로 시작된다.

이윽고, 홍난은 다혜가 추천하던 옷을 입고 등장하지만 이내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는 "스타킹이란 거 안 입으면 안 되냐? 자꾸 똥꼬에 껴"라는 말을 하는바람에 매장직원들을 놀라게 했고, 이에 해준은 그녀의 입을 막으며 "엘레강스하고 좋네요. 그걸로 할게요"라며 둘러대기도 했다.

이번 영상의 압권은 해준이 카드로 결제하는 장면이었다. 그는 이것저것 포장해달라며 "상위 1%만 쓴다"며 한도 무제한의 블랙카드를 꺼냈지만, 이내 692만원이라는 직원의 말에 그만 손이 벌벌 떨고 말았던 것. 심지어 직원이 카드를 잡아당기는 데도 쥐고는 놓지를 못했고, 이에 홍난이 카드를 뺏으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돌아저씨'는 '저승 동창생'인 김인권(김영수 역)과 김수로(한기탁 역)가 각각 전혀 다른 인물인 정지훈(이해준 분)과 오연서(한홍난 역)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이다. '극과 극'인 두 번의 삶을 통해 분노와 슬픔, 복수의 욕망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려가는 와중에 가족애와 더불어 소시민들의 판타지, 무엇보다도 현실성 있고 가슴 찡한 웃픈스토리도 담았다. 4회 방송분은 3월 3일 목요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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