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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판듀', 日 오후 4시 50분 편성..'복면가왕' 정면대결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3-03 15:07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새 주말 예능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이하 '판타스틱 듀오')가 '일요일이 좋다' 1부로 편성이 확정됐다.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과 정면대결에 나선 '판타스틱 듀오'의 시도는 '자충수'가 될까? 혹은 '신의 한 수'가 될까?

최근 복수의 연예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판타스틱 듀오'가 오는 4월 17일 오후 4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음악 예능 전쟁이 시작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SBS 관계자는 "'판타스틱 듀오'가 '일요일이 좋다' 1부로 편성이 확정되면서, 자연스레 '런닝맨'은 2부로 시간이 변경됐다. '판타스틱 듀오'가 주말 예능으로 편성이 결정된 이후 시간 편성에 대해 SBS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았다. 아무래도 '복면가왕'이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부담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복면가왕' 팬층이 워낙 두텁지만 이번 '판타스틱 듀오'도 나름 새로운 시도로 호평 받고 있어 승산이 있으리라 판단된다. 또한 최근 'K팝스타5'가 2부로 가면서 '런닝맨' 시청률이 하락했는데 이런 '런닝맨'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책이기도 하다. '복면가왕'에 맞수로 내세우게 된 '판타스틱 듀오'가 음악 예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제 역할을 잘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설 파일럿으로 기획된 '판타스틱 듀오'는 누구나 휴대전화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는 신개념 음악예능이다. 오는 4월 17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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