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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의 새로운 도전인 우주소녀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방송 첫 주를 마친 우주소녀의 성적표는 어떠했을까? 이와 관련 대중의 평가는 크게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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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정적 반응들은 데뷔 전부터 우주소녀에 대한 기대가 워낙 컸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
반면 긍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았다. "음악방송에서 봤는데 상큼하고 안무가 잘 맞아서 너무 예뻤다", "오랜만에 신선한 콘셉트와 노래를 부르는 걸그룹이 나와서 반갑다", "처음에는 별로 였는데 계속 생각이 난다. 중독성이 최고" 등 우주소녀의 새로움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특히 멤버들의 외모에 대한 평가가 눈길을 끌었다. 한 네티즌은 "신인 걸그룹 중에 비주얼은 우주소녀가 최고인 듯하다. 노래도 데뷔곡 치곤 무난한 수준으로 앞으로 크게 될 가능성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인 걸그룹이 단기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팀을 대표할 수 있는 멤버가 빨리 나와야 한다. 이런 면에서 우주소녀는 데뷔 일주일 만에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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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성소의 덤블링은 최소 6m의 공간이 확보되어야 가능한 고난이도 동작이다. 그동안 남자 아이돌 중에 이런 동작을 보여준 경우는 있지만 여자는 극히 드물다"며 "난이도가 높다보니 부상의 위험도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매번 손을 안 짚고 도는 것은 불가능하다. 성소가 자신의 컨디션을 고려해 손을 짚기도, 안짚기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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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주소녀에 대한 평가는 조금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가요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여기에 우주소녀의 평가를 좀 더 유보해야 할 추가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이 한중 합작 걸그룹인만큼 중국에서 어떤 반응이 올지 짐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