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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충무로 퀸' 한예리가 안방극장 접수에 나섰다.
최근 복수의 연예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한예리가 KBS2 새 수목극 '국수의 신'(채승대 극본, 김종연 연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2012년 영화 '코리아'(문현성 감독)에서 북한 탁구선수 유순복 역으로 단번에 충무로의 별로 떠오른 한예리는 이후 '남쪽으로 튀어'(2013, 임순례 감독) '스파이'(2013, 이승준 감독) '동창생'(2013, 박홍수 감독) '해무'(2014, 심성보 감독) '필름시대사랑'(2015, 장률 감독) '극적인 하룻밤'(2015, 하기호 감독) '동행'(2015, 장률 감독)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명성을 쌓았다. 특히 최근엔 '명량' 김한민 감독의 신작 '사냥'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현재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에서 척사광 역으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국수의 신'까지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 한예리는 스크린, 브라운관을 모두 꿰찬 전천후 여배우로 입지를 다지게 될 전망이다.
박인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국수의 신'은 복수를 위해 국수 신공을 갈고 닦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예리를 비롯해 이제훈, 공승연 등이 출연을 조율 중이고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오는 4월 중순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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