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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 데뷔 20년만에 라디오 DJ 변신[공식]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2-26 07:2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명세빈이 따듯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국내 유일의 詩낭독 힐링 프로그램' EBS FM <명세빈의 詩콘서트>의 새로운 DJ로 나선다.

'국민태교방송'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EBS FM <詩콘서트>는 청취자들에게 평안하고 감성적인 시, 어른들을 위한 동화와 그림책, 그리고 따뜻한 음악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詩콘서트>를 즐겨 듣는 명세빈은 라디오 DJ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흔쾌희 받아들였다. 새롭게 DJ를 맡게 된 명세빈은 좋은 음악과 편안함을 주는 시낭독, 청취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행복한 위로의 시간을 꾸려갈 예정이다.

EBS 라디오 관계자는 "청순하고 밝은 이미지를 지닌 명세빈 씨의 온유한 목소리가 시콘서트의 DJ로 적격이라 생각했다. 또, 다정한 성품으로 청취자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소통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배우 명세빈은 1996년 가수 신승훈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 뮤직비디오, CF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1997년 한 제과 브랜드 CF에서 백혈병에 걸린 친구를 위해 삭발을 하는 장면에서, 실제로 삭발를 감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MBC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 '궁S', '킬미힐미', 영화 '남자의 향기', '북경반점' 등에 출연했다.

한편 명세빈이 진행하는 <명세빈의 時콘서트>는 오는 2월 29일부터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1시에 만날 수 있으며, EBS FM(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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