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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여야 현역의원 공천심사에 독설 날린 이유는?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2-24 11:0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에서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공천 심사를 진행 중인 여야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위원들이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 중이며, 더불어민주당 역시 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천 심사를 진행, '공천배제'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전원책은 "국회의원 선거는 국민의 대표를 뽑는 것인데, 정작 선거에 나갈 후보들을 심사하고 결정하는 각 당의 '공천 관리위원'들은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더라"며, "국민들이 선출한 사람도 아닌 '공천 관리위원'들이 정당의 후보들을 심사한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왜곡하는 것이다"라고 양 정당의 '현역의원 공천심사' 방식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이에 유시민도 "전 변호사님 이야기에 100퍼센트 동의한다"라며 "누가 임명했는지도 모르는 '공천 관리위원'들이 당원과 의원들이 뽑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심사하는 현 상황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를 완전히 파괴한 거라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대통령의 국회연설과 함께 김정은이 '대남 테러'를 지시했다는 보도로 논란이 되고 있는 '북 테러 위협'에 대해 이야기한 '썰전'은 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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