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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나 일 잘하는 남자입니다."
송중기는 "많은 분들이 전역 하자마자 또 군인 역할을 맡은데 대해 관심가져 주셨다. 정작 나는 그렇게 개의치 않았다. 대본을 병장 진급 2개월 앞두고 봤는데 당시 '이 대본은 안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업계에서 굉장히 유명한 작품이었는데 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에도 유시진 캐릭터는 진중하면서도 가벼운, 여러가지 모습을 갖고 있는 친구였다. 감독님 작가님과 캐릭터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내 생갭다 더 진지한 친구더라. 책임 의식이 강한, 생각이 아름다운 친구다. 어떻게 하면 그걸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이 노력했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상속자들' 등 모든 작품을 히트시킨 '신의 손'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로 필력을 인정받은 김원석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드림하이' 시리즈, '학교 2013' 등을 연출한 이응복 PD와 '후아유-학교 2015', '비밀' 등을 만든 백상훈 PD가 의기투합했다. 송혜교 송중기 진구 김지원 온유(샤이니) 강신일 이승훈 등 막강 라인업에 영화투자배급사 NEW의 첫번째 드라마 진출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작품은 100% 사전 제작됐으며 국내 드라마 최초로 한-중 동시 방영된다.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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