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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유연석 "아이들에게 오히려 많은 걸 배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2-17 11:59


엠넷 뮤직쇼 '위키드' 제작발표회가 17일 오전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박보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연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키드'는 스타와 작곡가, 어린이가 한 팀이 돼 동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 배우 박보영과 유연석, 래퍼 타이거JK가 어린이들의 멘토 '쌤'으로 나서며 처음으로 예능에 고정 출연한다. 윤일상과 유재환은 작곡가로 참여한다. 18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2.1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유연석이 '위키드'를 통해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소감을 전했다.

유연석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위키드' 제작발표회에서 "아동심리치료를 본격적으로 공부를 한 건 아니지만, 연기예술학 석사 과정을 밟으면서 연극 치료를 공부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아이들, 혹은 누군가에게 뭔갈 가르칠 때 주입식 교육보다는 체험이라는 메커니즘을 통해 가르치는 법을 공부했다"고 입 열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을 만날 때 '이렇게 하면 안돼' '이걸 해'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체험하는 게 좋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한순간에 18명의 아이를 만난 순간 책으로 배웠던 건 한순간에 무너지고 땀만 흘리고 당황해게 되더라"며 "하지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알아가고 나니까 적응이 되어가더라. 그리고 오히려 아이들한테 배우는 것도 많고,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도 많더라. 지금은 제가 아이들에게 더 많은 걸 배워가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사랑하는 노래, 2016년판 '마법의 성'을 만드는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다.

'슈퍼스타K' 시즌 1~3와 '댄싱9'의 김용범 CP가 총 연출을 맡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상급 스타인 박보영, 타이거 JK, 유연석이 작곡가 윤일상, 유재환, 비지(Bizzy), 뛰어난 재능의 어린이들과 함께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창작동요대전을 펼친다.

첫 방송은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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