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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CP "아이들간 경쟁 우려? 순수한 선의 경쟁에 초점"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2-17 11:41


엠넷 뮤직쇼 '위키드' 제작발표회가 17일 오전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박보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일상, 유연석, 박보영, 유재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키드'는 스타와 작곡가, 어린이가 한 팀이 돼 동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 배우 박보영과 유연석, 래퍼 타이거JK가 어린이들의 멘토 '쌤'으로 나서며 처음으로 예능에 고정 출연한다. 윤일상과 유재환은 작곡가로 참여한다. 18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2.1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위키드' 연출을 맡은 PD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김용범 CP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위키드' 제작발표회에서 "모든 출발점은 '어린 시절 추억' 때문이었다. 초등학교 때 창작 동요제가 한창 유행이었는데, 어린 시절 추억이 노래와 연결되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이 창작 동요제가 가진 순수함을 Mnet 스타일로 만드는 것. Mnet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해서 악명을 얻은 부분도 있는데 그 부분에서 새로운 활로를 열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방송을 만들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CP는 아이들을 가지고 경쟁을 붙이는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 "순위제가 있고 1등한 팀에게는 교육지원금이 지급이 되긴 하는 데, 그것보다는 선의의 경쟁, 함께 동요를 만들고 노래를 부르는 것에 초점을 뒀다"며 "과거 창작 동요제도 상이 있었음에도 심한 단점과 경쟁이 없지 않았다. 그런 순수함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사랑하는 노래, 2016년판 '마법의 성'을 만드는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다.

'슈퍼스타K' 시즌 1~3와 '댄싱9'의 김용범 CP가 총 연출을 맡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상급 스타인 박보영, 타이거 JK, 유연석이 작곡가 윤일상, 유재환, 비지(Bizzy), 뛰어난 재능의 어린이들과 함께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창작동요대전을 펼친다.

첫 방송은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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