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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동상이몽'이 순간 시청률 7.27%로 동시간대 1위 달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동상이몽'에는 하체 힘을 강조하며 스피닝 강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아들이 출연해 "감정 기복 변화가 심한 엄마 때문에 힘들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어머니의 입장을 살펴보니 속사정이 있었는데, 어머니는 남편을 포함한 모든 식구들이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아 혼자 가사를 도맡아 하고 있었다. 게다가 갱년기를 겪고 있어 더욱 고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어머니의 모습을 본 아들은 "엄마가 이만큼 힘드실지 몰랐다. 눈물도 처음 봤다"며 방송 내내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번 '동상이몽'은 사춘기 아들의 진로 고민뿐만 아니라 '어른 사춘기'라고 불리는 어머니의 갱년기 모습까지 담아내 전 세대의 공감을 자극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은 지난 15일부터 편성 시간을 이동해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