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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스웨덴에서 개발한 새로운 퍼즐게임 '언래블' 출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6-02-12 09:13



EA와 스웨덴 콜드우드 인터랙티브는 PC, PS4, X박스 One에서 즐길 수 있는 물리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퍼즐 플랫폼 게임 '언래블(Unravel)'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작지만 너그러운 마음을 지닌 '야니(Yarny)'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언래블'은 삶의 도전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야니가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준다. 콜드우드의 마틴 사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보다 더 영향력 있는, 보다 더 개인적인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진실되고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그런 마음이 느껴지는 게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야니는 중요한 무언가를 털실로 단단히 동여매며 게임을 시작해, 여정을 마칠 때까지 실을 풀지 않으려는 의지로 도전이 가득한 모험을 떠난다. 야니의 실을 사용해 공간을 이동하거나 나무에서 내려가는 등 몇몇의 도전들은 매우 간단하지만, 실을 이용해 현명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경로를 파악해야 하는 등의 나머지 도전들은 복잡하다. 여정 도중에 유저들은 야니가 사용하는 빨간 실을 통해 사랑과 열망, 유대관계에 관한 가슴 따듯한 이야기들을 경험해볼 수 있다고 EA측은 밝혔다.

'언래블'의 아름다운 배경은 실제 게임이 만들어진 스웨덴 북부의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배경은 본래 자연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고 있으며, 야니의 눈높이로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유저들로 하여금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또 자연은 단순히 게임의 배경이 될 뿐만 아니라, 유저들이 풀어가는 게임 속 이야기의 실마리나 힌트가 될 수도 있다.

아름다운 배경과 더불어, 유저들은 배경 음악을 통해 게임 속의 감정과 생생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언래블'의 스토리 중 몇 개의 단어들이 음악을 통해 흘러나오기 때문에 배경음악은 게임 속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언래블'의 사운드 트랙은 스웨덴의 민속음악과 전통악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언래블'의 구입가격은 2만900원이며 PC, PS4, X박스 One을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다. EA 액세스(EA Access)의 회원은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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