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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강성연 "보보로 노래한 건 12년만에 처음" 감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2-10 11:22 | 최종수정 2016-02-10 11:22



슈가맨 강성연

슈가맨 강성연

'슈가맨' 강성연이 12년만에 가수로 무대에 섰다.

9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강성연과 차태현이 출연했다.

강성연은 지난 2001년 보보라는 예명으로 '늦은 후회'를 불러 히트시킨 바 있다. 강성연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늦은 후회'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를 마친 강성연은 "무대에 서서 노래한 건 12년 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쉬운 게 제가 배에 힘을 주고 불렀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라며 "임신 4개월"이라고 고백했다.

강성연은 보보 시절 '신비주의 마케팅'에 대해 당시 "브라운아이즈, 왁스처럼 신비주의가 유행이었다. 갑자기 제작자 분께서 얼굴을 가리자고 해서 너무 서운했다"라며 "뮤직비디오도 나오지 말라고 했다. 다른 배우 분들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성연은 "노래는 좋으니까 순위 5위 안에 들면 얼굴을 공개하자고 했는데 1~2주 후에 연락이 왔다. 노래가 떠서 난리가 났다는 거다"라며 "아직 방송도 안 나가고, 5위에도 안들었을 때였다. 그분 귀가 얇았다. 결국 첫 방송에 얼굴을 공개했고, 강성연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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