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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 러브' 김슬기, 수능 스트레스에 “없어져라 헬조선”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02-08 17:57 | 최종수정 2016-02-08 17:58


퐁당퐁당러브 김슬기

'퐁당퐁당 러브' 김슬기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갔다.

8일 방송된 설 특집 MBC 드라마 '퐁당퐁당 러브'에서는 수능을 앞두고 긴장하는 장단비(김슬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비는 수학시간에 문제를 풀지 못해 교사로부터 자존심을 짓밟혔다. 단비 엄마는 "수시는 물 건너갔고, 이제 수능밖에 안 남았는데 만날 TV만 보고 휴대폰 들여다보면서 살겠지. 넌 도대체 좋아하는 게 뭐야. 좋아하는 게 없으면 똑 부러지게 잘하는 게 있던가"라고 윽박질렀다.

이에 단비는 스트레스를 받았고, 친구를 만나 놀면서 "확 사라졌으면 좋겠다. 헬조선 진짜"라고 토로했다.

이후 수능시험 당일 단비는 시험장으로 향했지만, 수능시험장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힘 빠진 모습으로 걷던 단비는 놀이터에서 물웅덩이를 발견, 그 안으로 들어가면서 조선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그 시각 조선에서는 기우제가 한창이었고, 중신들은 단비를 '하늘 아이님'이라고 일컬으며 "우리 조선에 가뭄을 구한 분이다. 하늘 아이님이시여. 비를 내려주시옵소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단비는 사극에서 본 장면을 회상하며 "그럽시다. 내 너희에게 이르노니. 비를 내려 봅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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